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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주택에서 60대부부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종합)

등록 2021.08.23 17: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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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발견…"자동차 배기가스 냄새 심하게 나"

옥천 주택에서 60대부부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종합)


[옥천=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옥천군의 한 주택에서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께 옥천읍의 주택(지하 1층, 지상 2층)에서 A(61)씨 부부가 1층과 2층 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아들은 2층 다른 방에서 잠을 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방에서는 자동차 배기가스 냄새가 심하게 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스가 지하 1층 차고에 세워진 A씨 부인 소유의 승용차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승용차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새벽까지 시동이 걸려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택 지하 1층에서 지상 1~2층으로 자동차 배기 가스가 스며들 수 있는 구조”라며 “승용차 시동을 끄지 않아 변을 당했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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