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하루감염자 감소세 커져…7% 준 61만명 대

토요일 기준 주간변동…금요일 기준으로는 5% 가까와

최근의 정점은 8월26일의 66.1만 명

[AP/뉴시스] 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항의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코로나19의 전세계 하루 신규확진 감소세가 빨라졌다.

미 뉴욕 타임스가 해당일을 마지막으로 합산해 작성하는 1주일 간 하루감염자 평균 추이에서 4일(토) 61만200명을 기록했다. 이는 1주 전 같은 요일 28일의 평균치 65만7500명에 비해 7.7%가 감소한 것이다.

앞서 28일는 직전주 같은 요일 21일에 비해 600명 주는 데 그쳤었다. 

집계치 변동이 다른날보다 큰 토요일이 아닌 금요일을 대비해서 보면 3일(금) 1주일간 하루평균 감염자는 62만4500명이었고 이는 직전주 27일(금)에 비해 4.8%가 감소한 규모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의 발생 규모는 60만7900명(화)~73만5700명(수)의 범위에 걸쳐 있다. 직전주에는 67만9900명(화)~73만8800명(목) 범위였다.

뉴욕 타임스의 1주간 평균치 추이에서 최근 최저점은 6월21일의 35만9000명이다. 이후 오름세로 돌아 두 달 뒤인 8월26일 66만1500명까지 늘어났다가 다시 내림세를 타 9월4일 61만200명까지 빠진 것이다. 

로이터 통신의 최근 1주간의 하루평균 신규확진 최다국은 미국으로 16만3800명이었는데 이는 1주 전보다 9600명이 많은 규모다. 2위는 4만1900명의 인도로 역시 1주 전보다 3300명이 늘었다. 영국 3만4700명, 이란 2만9700명 및 브라질 2만1300명 순이었다.

미 존스홉킨스대 CSSE 집계에서 전세계 누적확진자는 5일 오후 현재 2억2030만 명을 넘었으며 총사망자는 456만 명을 넘었다.

1주간 신규발생 누적에서 8월29일, 22일 및 15일의 최근 3주는 모두 450만 명 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주의 감소세로 8월30일~9월5일까지  주간 누적치는 상당하게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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