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더블데믹' 막자…14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일정 확인하세요"

등록 2021.09.06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무료접종 대상 1460만명…임신부·영유아부터

14일 생후 6개월~만 3세 어린이 중 2회 접종대상자와 임산부부터 진행

10월 진행 65~69세, 70~74세, 75세 이상 접종 일정 달라

"코로나 접종 동시 진행…일정 미리 확인해야"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지난해 10월26일 오전 인천시 동구 인천의료원에서 만 62~69세 사이의 어르신들의 무료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0.10.26. jc4321@newsis.com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지난해 10월26일 오전 인천시 동구 인천의료원에서 만 62~69세 사이의 어르신들의 무료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0.10.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은 오는 14일부터 인플루엔자 4가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코로나19와 임상적 증상이 비슷해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자는 약 1460만명이다. 전 국민의 28%에 해당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진행되고 있어, 대상군별·연령별 접종시작 시기를 달리하고 사전예약을 통해 의료기관별·날짜별 접종을 분산하기로 했다.

우선 14일부터 2022년 4월30일까지는 생후 6개월~만 3세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의 접종이 진행된다.

10월12일부터 2022년 2월28일까지는 만 75세 이상 접종이 시행된다.

10월14일부터 2022년 2월28일까지는 생후 6개월~만 3세 어린이의 1회 접종 대상자가 접종을 받는다.

10월18일부터 2022년 2월28일까지는 만 70~74세, 10월21일부터 2021년 2월28일까지는 만 65~69세 접종이 예정돼있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지원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은 전국에 2만1596개소가 있으며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또는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에 따라 의료기관별로 접종가능 인원이 제한돼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접종기관 방문 시 무료예방접종 대상여부 확인을 위한 신분증 등 지참이 필요하다.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은 약 2680만 도즈가 공급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백신 수송 과정 중 콜드체인 이탈 예방을 위해 5개 백신 조달업체와 4개 유통전문업체를 통해 공급과 유통을 실시하고, 사전 교육 의무화, 수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유행상황에서 코로나19와 혼동되는 증상을 줄일 수 있고, 인플루엔자로 인한 중증환자 감소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