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칠레, 6-11세도 의학적 조건에 따라 백신접종 실시

등록 2021.09.09 09:10:46수정 2021.09.09 09:26: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다음 주부터 17세이하 청소년 ·아동 백신시작

국민 86.89% 백신접종완료..대부분 중국 코로나백 백신

[산티아고=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한 체육관 근로자가 운동 기구를 소독하고 있다. 칠레 정부가 산티아고 수도권에 내렸던 이동금지, 인원 제한, 상점과 용역 서비스의 폐쇄 등을 모두 완화하거나 해제하면서 식당과 체육관 등에 더 많은 사람이 입장할 수 있게 됐다. 2021.07.20.

[산티아고=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한 체육관 근로자가 운동 기구를 소독하고 있다.  칠레 정부가 산티아고 수도권에 내렸던 이동금지, 인원 제한, 상점과 용역 서비스의 폐쇄 등을 모두 완화하거나 해제하면서 식당과 체육관 등에 더 많은 사람이 입장할 수 있게 됐다. 2021.07.20.

[산티아고( 칠레)=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칠레 정부는 다음 주 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을 14세에서 17세까지로 다시 재개하기로 하고,  6세에서 11세 어린이들도 기저질환 여부등 의학적 상태에 따라서 접종을 실시한다고 8일(현지시간) 보건부가 발표했다.

파울라 다사 보건부차관은 기자들에게 "9월13일부터 16일까지 칠레의 모든 14~17세 청소년들은 전국의 가족건강 커뮤니티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해야한다...6세에서 11세까지 어린이는 특정 질환이 있는지 여부를 가리는 진료를 거친 뒤에 백신을 접종한다"고 말했다.
 
칠레는 세계에서 어린이들에게 백신접종을 처음 실시한 나라들 가운데 하나이므로 " 이 것은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소식이 될 것"이라고 다사는 말했다.

칠레보건부는 이에 따라 6일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백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며,  이는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접종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가 있기 전까지 칠레의 12세 이상 (만성질환) 어린이들은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을 접종하고 있었다.

칠레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칠레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차 또는 2차까지 맞은 사람은 총 1320만7294명이다.  이는 인구 1520만 명 가운데 86.89%에 해당되는 비율이다.

지금까지 칠레에서는 총 2641만9036회차 분의 코로나 백신이 접종되었는데,  주로 코로나백이 사용되었다.

칠레는 최근 몇 주일동안 사회적인 거리두기와 대대적인 백신접종 캠페인 덕에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보고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