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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특사 "아프가니스탄 경제 위기 다가오고 있어"

등록 2021.09.10 06:25:49수정 2021.09.10 0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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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아프가니스탄)=AP/뉴시스]아프가니스탄 카불에 위치한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주변 대피 검문소에서 미군 한 명이 서류를 들고 대기하는 수백명의 사람들에게 출입문이 닫혀있다는 표지판을 내보이고 있다. 2021.09.03.photo@newsis.com

[카불(아프가니스탄)=AP/뉴시스]아프가니스탄 카불에 위치한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주변 대피 검문소에서 미군 한 명이 서류를 들고 대기하는 수백명의 사람들에게 출입문이 닫혀있다는 표지판을 내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아프가니스탄 유엔 특사는 아프가니스탄의 경제적 붕괴를 막고 테러리즘과 싸우기 위해 세계가 단결할 것을 촉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유엔의 데보라 라이언스 아프가니스탄 특사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탈레반이 알카에다 조직원들을 "눈에 띄게 환영하고 보호했다"며 "IS 극단주의자들이 여전히 활동적이며 힘을 얻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유엔의 제재대상에 올라 있는 탈레반이 발표한 과도정부내각 명단 33명 중 상당수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지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라이언스 특사는 인도주의적 위기가 악화되고 있으며 기부자들의 수십억달러의 아프가니스탄 자산이 동결되면서 야기되는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금 동결이 "수백만명을 빈곤과 기아로 몰아넣을 수 있는 심각한 경제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며 난민 탈출을 촉발시킬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규모의 인도적 구호활동을 제공하고 경제와 사회질서의 전면적인 붕괴를 막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자금이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자금이 오용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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