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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란 친선 강조…"김일성, 이란 인민의 친근한 벗"

등록 2021.09.14 13: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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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이란 국회 대표단 방북 상기

김일성 부각…"양국 친선 단결 영원"

北, 이란 친선 강조…"김일성, 이란 인민의 친근한 벗"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김일성 집권 시기 이란과의 교류를 상기하면서 양국 친선을 강조했다. 또 김일성을 "이란 인민의 친근한 벗이며 인류의 대성인"이라면서 찬양하는 목소리를 냈다.

북한 외무성은 14일 홈페이지 조선·아시아협회 명의 게시물에서 "반제 자주의 공동 위업을 실현하는 길에서 끊임없이 공고 발전한 조선(북한), 이란 사이 전통적 친선 관계 역사 갈피에는 30년 전 이란 국회의장의 우리나라 방문도 기록돼 있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김일성이 1981년 9월14~17일 당시 이란 국회 대표단 면담을 언급하고 "이란 이슬람교 혁명 승리에 전적인 지지와 굳은 연대성을 표시했고 자주적 새 사회 건설을 위한 이란 인민 정의의 투쟁을 적극 고무 격려했다"고 했다.

또 당시 이란 측 국회의장과 국방상, 언론인이 김일성을 긍정적으로 언급했다면서 "위대한 수령님의 위대성과 그의 영도 밑에 우리 인민이 이룩한 경이적 성과들에 대해 감탄과 놀라움을 금치 못해 했다"고 주장했다.

외무성은 김일성이 "반제 자주를 위한 공동 투쟁 속에서 맺어진 조선, 이란 사이 친선 관계 발전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자주권과 이슬람교 혁명 전취물 수호 투쟁에 지지 성원을 보냈다"면서 이란 인민의 친근한 벗이라는 등으로 표현했다.

아울러 "세월은 멀리 흘렀지만 김일성 동지가 이란과의 친선 관계 발전과 반제 자주 위업에 쌓아 올린 불멸의 업적은 두 나라 사이 친선 단결과 더불어 영원히 빛을 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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