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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재명 대장동 의혹' 청원 비공개…"정치권 대선 관련 소재"

등록 2021.09.16 11:23:43수정 2021.09.16 11: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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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선거에 영향 줄 수 있는 게시글' 비공개 정책"

[서울=뉴시스] 청와대 모습.(사진=뉴시스DB) 2019.09.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청와대 모습.(사진=뉴시스DB)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청와대는 16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과 관련한 국민청원 게시글을 비공개 처리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대선 기간 동안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게시물은 비공개한다는 '20대 대통령선거기간 국민청원 운영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대선 예비후보등록 시작일인 7월12일부터 선거일인 3월9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게시글'은 비공개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청원 내용은 지금 정치권에서 분명히 대선 관련 소재로 이야기되고 있다"며 "또 국민청원이란 공간이 아니더라도 다른 공간에서 충분히 논의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 14일 '대장지구 수익금을 주민들에게 반환하고 사업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달라'는 제목으로 게시됐다.

본인을 판교대장지구 입주민이라 밝힌 청원인은 "최근 기사에서 판교대장동에 수천억의 돈이 투자자나 민간기업으로 흘러간 것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적었다.

또 "판교대장지구 수익금이 어디에 쓰였길래 대장지구 주민들은 험난한 교통상황에 내몰리고, 과밀 학급 문제 등에 신경써야 하나"라며 수익금에 대한 환수조치 등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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