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찬바람 불면 생각나"…식음료업계, 가을메뉴 출시 잇따라

등록 2021.09.17 01:00:00수정 2021.09.17 12:11: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찬바람 불면 생각나"…식음료업계, 가을메뉴 출시 잇따라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가을과 어울리는 계절 메뉴들이 식탁에 오르기 시작했다. 식음료업계도 이에 맞춰 가을 제철 재료를 활용한 메뉴와 가을에 생각나는 따뜻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팀호완은 선선한 가을날씨에 생각나는 따뜻한 딤섬과 연잎 향이 가득한 밥 요리를 선보였다.

팀호완 인기메뉴 중 하나인 부채교는 절인 시금치와 새우를 수정피로 싼 딤섬으로 찜통에 쪘을 때 투명하게 속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쫀쫀한 식감과 입안 가득한 시금치와 새우향이 일품이다.

또 팀호완 특제소스로 양념한 돼지고기와 닭고기, 표고버섯, 찹쌀을 커다란 연잎에 싸서 쪄낸 밥 요리도 눈길을 끈다. 넓은 연잎을 열었을 때 특유의 연잎 향과 다양한 재료들이 가득 어우러진다.

메인 메뉴에 곁들여 먹기 좋은 제철 채소를 활용한 제품도 선보였다. 공심채는 살짝 데친 공심채에 마늘과 달콤한 팀호완 특제 창펀소스를 부어 먹는 채소 메뉴다. 공심채는 중국에서 흔히 밥과 함께 먹는 채소로 양념이 잘 밴다.

SPC그룹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가 가을 한정 신메뉴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메뉴는 '라그릴리아의 풍성한 가을 만찬'을 주제로 버섯과 고구마 등의 제철 재료를 활용해 라그릴리아만의 특별한 레시피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신메뉴는 '랍스터 오일 파스타', '트러플 화이트 라구 파스타'등이다. 이밖에 오리엔탈 머쉬룸 비프 샐러드, '씨푸드 플랫 피자' 등 스페셜 메뉴 2종도 출시한다. 또 가을 신메뉴와 어울리는 에이드 2종도 출시한다.

파인 캐주얼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도 가을시즌 신메뉴를 선보였다. ▲하베스트 콥 샐러드 ▲트러플 후무스 샐러드 ▲수비드 포크벨리 ▲에그 머핀 스쿱 샐러드 ▲컬리플라워 칙피 스쿱 샐러드등 5종이다.

이와함께 솔티 크림폼 차이티, 청포도 콤부차 등 시즌 음료 2종도 출시했다. 이번 가을시즌 메뉴는 '하베스트 인 더 가든'이라는 주제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것이 특징으로, 11월 말까지 피그인더가든 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찬바람 불면 생각나"…식음료업계, 가을메뉴 출시 잇따라

식음료업계도 가을 신메뉴 출시가 활발하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가을 시즌 음료 3종,  푸드 3종, 기획상품(MD) 31종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가을 대표 음료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다. 제품은 크림치즈의 풍미가 느껴지는 쫀쫀한 글레이즈드 폼과 달콤한 카라멜 파우더가 매력적이다. 제품은 201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3주가 되지 않아 누적 판매 100만잔을 기록한 바 있다.

함께 선보이는 '그린 글레이즈드 크림 프라푸치노'는 글레이즈드 폼의 치즈 풍미와 달콤쌉싸름한 녹차의 맛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오텀 로드 애플 블랙 티'는 산뜻한 사과 향과 홍차 맛의 은은한 조화가 매력적이다.

스타벅스는 구운 풀드 포크의 BBQ향과 피클과 머스터드 소스의 새콤함이 특징인 '올라 쿠바노 샌드위치', 부드러운 치즈 케이크 위에 가을빛 브라운색 크림과 달콤한 보늬밤이 올라간 '몽블랑 치즈 케이크' 등 가을 시즌 푸드 3종을 출시한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겨울 큰 인기를 끌었던 시즌 메뉴 호떡 2종을 재출시했다. 작년 10월 추억의 맛을 살린 겨울철 간식 메뉴로 출시된 호떡 2종은 출시 한 달 만에 15만개 이상 판매된 대표 디저트 메뉴다.

꿀호떡은 쫄깃한 찹쌀 반죽 안에 달콤하고 고소한 호떡소를 넣고 노릇노릇하게 구워 겉바속촉의 식감을 살렸으며 아이스크림 호떡은 따뜻한 꿀호떡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리고 곡물 파우더와 메이플 시럽을 곁들였다.

업계 관계자는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제철 재료를 활용한 음식이나 따뜻한 메뉴들을 찾는 분들이 많다"며 "맛있는 음식과 함께 올 가을을 더욱 풍성하고 따뜻하게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