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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다음달 300회…역대 활약한 형님학교 전학생은?

등록 2021.09.17 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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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JTBC '아는 형님' 포스터. (사진=JTBC 제공) 2021.09.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JTBC '아는 형님' 포스터. (사진=JTBC 제공) 2021.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아는 형님'이 300회를 맞아 시청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형님학교 전학생들을 공개했다.

지난 2015년 12월5일 첫 방송된 JTBC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오는 10월2일 300회를 맞이한다. 최근 오후 7시40분 대로 방송 시간대를 옮긴 '아는 형님'은 6년간 변함없이 토요일 저녁을 지키고 있다.

'아는 형님'은 형님학교라는 신선한 포맷, 일곱 형님들의 찰떡 케미, 전학생 게스트들의 활약상에 힘입어 JTBC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매주 달라지는 전학생들은 배우, 뮤지션, 스포츠 스타 등 각계각층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게스트들로 채워졌다.

제작진은 "그동안 형님학교를 찾아 열과 성을 다해 준 모든 게스트들에게 감사하다. 새로운 시간대로 방송 시간을 옮긴 만큼 시청자들에게 더 큰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전학생들을 섭외하기 위해 다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청률과 온라인 클립 조회 수 등으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화제의 전학생들을 조명해본다.

현재 가장 핫한 대세 아이돌은 형님학교의 단골 전학생이다. 블랙핑크, 엑소, 2PM, 방탄소년단, 인피니트, 레드벨벳, 트와이스, 샤이니, 있지, 세븐틴, 오마이걸, 우주소녀, 아이오아이, 아이즈원, 에스파 등 수많은 예능돌이 형님학교에 찾아와 유쾌발랄한 입담과 개인기를 뽐냈다.

251회 방송에 출연한 블랙핑크 리사의 '게 춤' 영상은 무심한 듯 시크한 무표정과 중독성 강한 안무로 현재까지 유튜브 9000만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08회 출연 당시 엑소 카이는 '고요 속의 외침' 게임에서 '패딩 안에'를 '팬티 안에'로 잘못 듣는 대참사로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이 장면의 영상 클립 역시 누적 370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최근 5년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2PM(287회 출연) 역시 신곡 '해야 해'부터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원조 짐승돌'다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예능 나들이에 나선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도 화제가 됐다. 방영 당시 국민 신드롬을 만든 JTBC 드라마 'SKY 캐슬'의 주역 김서형, 오나라, 김혜윤(166회 출연)은 종영 직후 '아는 형님'에 출연해 드라마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세 배우들이 보여준 독보적인 에너지에 힘입어 해당 회차는 10.6%로 2019년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이 외에도 최초로 시청률 5%를 돌파했던 김희선, 국민배우 이순재, 신구, 고두심, 대세배우 아이유, 이준기를 비롯해 박성웅, 유준상, 라미란, 조정석, 권상우, 최강희, 문소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형님학교를 찾아와 반전 예능감을 뽐냈다.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아는 형님'을 통해 경연 무대 못지않은 남다른 끼와 신선한 예능감을 선보였다.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TOP4에 등극한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 이소정은 오디션 종영 직후 형님학교(269회)를 통해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트로트 열풍을 불러온 트로트 오디션 스타들의 출연도 시선을 집중시켰다. 3회로 편성된 '미스터트롯' TOP7 특집(229~231회)은 3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 이 특집은 15.5%로 '아는 형님' 최고 시청률은 물론 평균 15%를 넘나드는 시청률로 형님학교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미스트롯' 송가인, 홍자 편(225회)도 8%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트로트 오디션 열기를 증명했다.

국가대표 스포츠스타들과 형님들의 만남도 레전드 회차로 꼽힌다.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펜싱 어벤져스'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선수 편(293회)은 펜싱 형제들의 시합 뒷이야기와 펜싱 시범을 담아내며 올림픽만큼이나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고 6.6%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월드클래스 배구 선수 김연경(239회 출연) 역시 형님들과 1:7 배구 대결을 펼치며 몸 사리지 않는 국보급 예능감을 뽐냈다. 또 선수 시절 겪었던 슬럼프, 동료와의 훈훈한 일화 등 배구 인생사를 들려주며 인간적인 매력도 보여줬다. '뭉쳐야 찬다'에 출연한 '농구대통령' 허재, '테니스 전설' 이형택, '메이저 리거' 김병현(219회 출연)도 폭풍 예능감을 뽐냈고, 7%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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