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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폐쇄했던 튀니지 국경 두 달만에 다시 열어

등록 2021.09.17 08:01:23수정 2021.09.17 12: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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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회담에서 결정, 17일 부터 개방

[튀니스=AP/뉴시스] 8일(현지시간) 튀니지 수도 튀니스 외곽의 한 마을에 있는 학교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주민들이 백스제브리아(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튀니지가 급증하는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하면서 40세 이상 시민 100만여 명을 일일 접종 목표로 삼고 최대 규모의 백신 접종에 착수했다. 튀니지는 지금까지 하루 3~6만 명에게 백신을 접종했었다. 2021.08.09.

[튀니스=AP/뉴시스] 8일(현지시간) 튀니지 수도 튀니스 외곽의 한 마을에 있는 학교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주민들이 백스제브리아(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튀니지가 급증하는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하면서 40세 이상 시민 100만여 명을 일일 접종 목표로 삼고 최대 규모의 백신 접종에 착수했다. 튀니지는 지금까지 하루 3~6만 명에게 백신을 접종했었다. 2021.08.0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프리카 리비아의 정부는 16일(현지시간)  이웃 튀니지와의 국경을 17일 부터 다시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경을 폐쇄한지 두 달여 만의 일이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리비아 정부 공보실은 " 이번 국경 재개 결정은 압둘하미드 드베이바 리비아 총리와  튀니지의 카이스 사예드대통령이 며칠 전에 만나 회담을 통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비아정부는 지난 6월 초에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이유로 이웃 튀니지와의 국경을 봉쇄했다.

이번 정부 발표문은 " 정상회담 및 양국간  합동 장관회의 등으로 현재의 안보 및 방역상황을 점검한 결과,  국경을 다시 열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두 나라는 국경을 통해 다시 사람들의 이동과 물자의 수송을 원활하게 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리비아 정부는 사실  튀니지와의 국경을 지난 8월초 다시 열기로 이미 결정했었다.  하지만 튀니지 쪽에서 양국의 불안정한 방역상황을 이유로 국경봉쇄를 지금까지 유지해왔고,  이 번에 합의에 의해 다시 열게 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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