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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맞아 식품업계 아름다운 선행 '훈훈'

등록 2021.09.2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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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맞아 식품업계 아름다운 선행 '훈훈'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식품업계도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예년에는 직원들과 함께 사회복지관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기부 물품을 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대부분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나눔재단은 지난 1일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전국 1300개 공부방 3만여명 아동에게 4억원 상당의 문화 및 식품 나눔을 진행했다.

문화 나눔은 온라인 콘텐츠 기반의 '온택트 문화놀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온택트 문화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영화와 음악 등 문화 콘텐츠를 감상한 뒤 카드게임과 토의를 하며 작품을 재해석하고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식품 나눔은 먹거리와 명절음식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방학 시작에 맞춰 공부방 1000곳(2만5000명 아동)에 원하는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는 CJ더마켓 기프트카드 20만원권을 전달했다.

9월에는 추석을 맞아 공부방 100개 기관(2500명 아동)을 선정해 CJ더마켓 기프트카드 35만원권을 지원했다. 아이들이 명절음식 선물을 집에 가져갈 수 있도록 나눔을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추석 명절 맞아 식품업계 아름다운 선행 '훈훈'

SPC그룹도 계열사별로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SPC행복한재단과 SPC삼립,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 SPC그룹 계열사들은 6개 사업장 인근 18개 복지기관에 추석 명절 제품을 후원했다.

SPC행복한재단은 서초구 양재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송편과 삼립 보름달 빵 등으로 이뤄진 추석선물세트 200여개를 지원했다. 또 경기 성남시 노숙인 무료급식소 '안나의집'에도 삼립 빵 1000개를 전달했다.

파리크라상은 '2021년 성남시 추석맞이 사랑의 식품나누기' 행사에 10㎏ 쌀 123포를 후원하고, 성남 종합사회복지관과 역삼노인복지센터, 하상장애인복지관에 파리바게뜨 제품을 전달했다.

비알코리아는 음성군 노인복지관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명절선물세트 약 200개를 전달했다. SPC삼립은 경기 시흥, 충남 서천, 광주광역시, 경남 하동군 소재 지역복지관과 장애인 시설에 '삼립 동물복지햄 선물세트'와 '빚은 죽 선물세트',  빵 제품을 지원했다.

에스피씨팩은 장애인 복지시설인 '은혜의집'에 6년근 풍기 인삼을 활용한 파리바게뜨 꿀삼케이크를, 섹타나인은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에 죽세트를 전달했다.

오리온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전국지역아동센터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따뜻한 정나눔 및 정서 회복 지원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오리온이 쏜다' 공모전을 진행했다.

우수작에 선정된 아동·청소년 및 센터에는 오리온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가죽 가방 및 카드지갑, 오리온 과자선물세트 등 총 4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지원했다.

과자선물세트에는 '보이진 않지만 많은 언니, 누나, 형, 오빠들이 응원하고 있어', '맛있는 과자 먹으면서 보름달에 같이 소원 빌자!' 등 소비자들이 직접 오리온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보내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전달했다.

추석 명절 맞아 식품업계 아름다운 선행 '훈훈'

하이트진로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명절 음식을 지원했다. 하이트진로는 구립서초노인요양센터 외 48개 사회복지기관에 송편과 영양떡 1만7850인분을 후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전달식을 진행하지 않았다.

남양유업 천안공장 임직원들은 지난 9일 천안 목천읍 사무소와 14일 청룡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저소득자 가정 13곳을 대상으로 나눔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나눔 선물 꾸러미는 쌀, 라면을 비롯해 남양유업에서 생산한 두유 제품으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사회의 이웃분들이 건강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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