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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美 소비자 태도지수 71...10년래 최저 전월보다 약간 상향

등록 2021.09.18 02:05:50수정 2021.09.18 06: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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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넌힐스=AP/뉴시스] 5월23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버넌힐스에 있는 대형 마트 타깃 풍경. 2021.06.25

[버넌힐스=AP/뉴시스] 5월23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버넌힐스에 있는 대형 마트 타깃 풍경. 2021.06.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9월 소비자 태도지수는 71.0으로 10년 만에 최저이던 전월에서 약간 개선했다고 CNBC와 AP 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 대학은 이날 9월 소비자 태도지수(속보치)가 71.0으로 전월보다 0.7 포인트 소폭 상향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72.0에 비해선 1.0 포인트 밑돌아 소비자 경기체감이 여전히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현재 여건지수는 77.1로 8월 대비 1.4 포인트 떨어졌다. 하지만 향후 기대지수는 67.1로 전달의 65.1에서 2.0 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 재유행과 인플레 동향이 부담을 주었다. 주택과 자동차, 가정용 내구재 구매 상황에 관해 평가가 모두 역대 최저 수준까지 저하했다.

예상 인플레율은 1년후가 4.7%로 전월에서 0.1% 포인트 올랐다. 5월 이래 4%를 넘는 높은 수치가 이어졌다. 5년후는 2.9%로 보합이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 14일 공표한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5.3% 올라갔다.

반도체 부족에 따른 감산으로 재고량이 줄어든 신차가 7.6%, 중고차와 트럭은 31.9% 각각 크게 상승했다.

임금도 오르고 있지만 소비자는 여전히 불안감을 안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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