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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대선주자들, 이재명 맹폭 "국힘 게이트? 소시오패스"

등록 2021.09.19 14: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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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세치 혀로 또 국민들에게 사기 칠 궁리"

원희룡 "고소·고발 남발하더니 말싸움만 하니 어색"

홍준표 "무상연애 스캔들 대응하는 방법과 똑같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하태경 대선 예비후보. 2021.09.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하태경 대선 예비후보. 2021.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19일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제기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의혹을 부인하며 오히려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역공에 나서자 "소시오패스급 사기꾼"이라고 맞받았다.

하태경 의원은 "'대장동 게이트는 야당 게이트'? 이재명 후보, 이쯤 되면 '소시오 패스'급 사기꾼"이라며 "대장동 게이트의 본질은 이재명  후보의 대국민 사기극이다"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7호, 이름부터 눈에 확 들어오는 민간업자들이 불과 7%의 지분 투자로 1142배에 달하는 4000억원대 돈벼락을 맞았다"며 "반면 전체 지분 절반을 투자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받은 배당금은 겨우 1822억원에 불과하다. 수익이 얼마가 나든 공공에 돌아갈 배당금은 1822억원 넘지 못하도록 상한선을 설정한 비상식적인 계약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재명 후보 대꾸가 가관도 아니다. 자신이 돈벼락을 안긴 민간회사가 야당 인사들과도 관련이 있으니 야당게이트란다"며 "국민의힘이 화천대유 등과 계약을 하고 4000억원을 몰아주었나? 자기가 희한한 일을 벌여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세치 혀로 또 국민들에게 사기 칠 궁리를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런 황당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망한다"며 "이재명 후보는 사기 그만 치고 대통령 후보직이나 즉각 사퇴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2021.09.12.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2021.09.12. [email protected]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뻑하면 고소·고발을 남발했던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는 말싸움만 하니 어색하다"며 "평소에 행정 집행할 때는 피도 눈물도 없이 하더니, 왜 대장동 의혹에는 특정인 발언에 대해서만 개별로 대응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원 전 지사는 "의혹 밝히자는데 동문서답하면서 뭉개지 말고, 떳떳하면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즉시 하자"며 "야당 게이트라 주장하려면 국민의힘처럼 시원하게 국정조사나 특검을 직접 요구하라. 이재명 후보도 수사에 100% 동의하지 않나"라고 따졌다.
 
홍준표 의원은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을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우기며 상대당에 뒤집어 씌우는 이재명 지사를 보니 그의 이런 뻔뻔함이 오늘의 이재명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며 "꼭 무상연애 스캔들에 대응하는 방법과 똑같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 2021.09.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 2021.09.14. [email protected]

홍 의원은 "그 사건은 누가 봐도 이재명 게이트"라며 "그사건 비리개발의 주체가 성남시 였는데 어떻게 성남에 사는 총각 사칭 변호사가 그걸 몰랐을리 있었을까"라며 "자신이 있다면 스스로 국회에 특검 요구를 하라"고 압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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