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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감독 자진사퇴' 안산, 10경기 만에 값진 승리(종합2보)

등록 2021.09.19 20: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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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민동성 감독대행 데뷔전서 승리

이랜드, 2연승으로 꼴찌 탈출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안산 민동성 감독대행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안산 민동성 감독대행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안산 그리너스가 사령탑 자진사퇴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승리로 바꿨다. 10경기 만에 거둔 승리다.

민동성 감독대행이 이끈 안산은 19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충남아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0라운드에서 경기 시작 1분 만에 터진 까뇨뚜의 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무려 10경기 만에 맛보는 승리의 기쁨이다.

안산은 최근 9경기에서 3무6패로 극심한 부진에 허덕였다. 이 과정에서 지난 16일 김길식 감독이 성적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민동성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처음 지휘봉을 잡은 경기에서 무승 징크스를 씻었다.

8승(10무12패 승점 34)째를 신고한 안산은 부천(승점 32)을 밀어내고 8위로 올라섰다.

안산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까뇨뚜가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슛으로 충남아산의 골네트를 갈랐고, 마지막까지 선제골을 잘 지켰다.

민 감독대행은 2007년 창원 유나이티드FC(K3리그) 감독, 2013년 충주 험멜 수석코치를 거쳐 FC서울 U-18, 울산 현대 U-15 수석코치, 강원FC 스카우트, 중국 여자 U-19 국가대표팀 피지컬 코치 등을 맡으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서울 이랜드FC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전에서 김인성, 한의권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개막 2연승 이후 처음으로 연승을 달린 이랜드(7승11무11패 승점 32)는 부천(승점 32)을 제치고 꼴찌에서 탈출했다.

이랜드와 부천의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이랜드가 우위를 점했다. 이랜드가 32골, 부천이 27골이다.

한편, 선두 김천 상무(승점 57), 2위 FC안양(승점 54)의 양강 체제를 추격 중인 3위 대전(승점 48)은 뼈아픈 일격을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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