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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의약품 위탁개발 가속 플랫폼 공개

등록 2021.09.22 14: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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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주 개발부터 IND 제출까지 9개월

"표준화된 프로세스로 속도 높이고 품질 강화"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까지 걸리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의약품 위탁개발(CDO) 플랫폼 '에스-셀러레이트(‘S-Cellerate)'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열린 미국 보스턴과 온라인 상에서 열린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에서 에스-셀러레이트를 공개했다.

에스-셀러레이트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서비스를 표준화해 속도를 높이는 기반 기술 플랫폼으로 2가지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에스-셀러레이트 투(to) IND 플랫폼 서비스는 초기 세포주 개발부터 생산공정·분석법 개발, 비임상 및 임상 물질 생산, 임상시험계획신청(IND)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에스-셀러레이트 투 BLA(품목허가신청) 플랫폼 서비스는 후기 개발 단계에서 공정특성확인(PC) 및 공정성능 적격성평가(PPQ)를 거쳐 상업용 판매를 위한 품목허가신청(BLA)에 이르는 플랫폼 서비스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의약품 위탁개발 서비스(CDO)는 2018년 진출 이래 3년만에 81건(2021년 2분기 기준)의 계약 수주 기록을 세우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오 신약 개발 회사가 후보 물질 발굴부터 임상시료 생산, 상업 목적 대량 생산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에스 셀러레이트는 위탁개발 서비스의 전 영역에 걸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전문성, 혁신 기술을 집약한 플랫폼이다. 각 개발 단계별로 최적화·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시험계획 신청까지 빠르면 9개월이면 가능하다. 또 공정 특성확인부터 공정 밸리데이션 등의 최종 판매 승인 신청까지 시장 진입을 앞둔 의약품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풍부한 경험과 데이터,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축한 위탁개발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가 바이오의약품 개발 소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연구개발(R&D)에 투입되는 총소요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변화하는 시장에 발맞춰 최고의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획기적인 바이오 신약이 더욱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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