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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들의 추석연휴 민생치안 활약, 훈훈한 명절

등록 2021.09.22 17: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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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대처로 극단적 선택 직전 아버지 구조

귀중품 택시 놓고 내린 외국인 발만 동동

콜센터 상황실 경유해 분실물 찾아

1000만원 전화금융사기 당하기 직전 피해 막아

속초경찰서 영랑지구대 베스트 지구대 선정 기념사진 (사진=속초경찰서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경찰서 영랑지구대 베스트 지구대 선정 기념사진 (사진=속초경찰서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시스] 김경목 기자 = 경찰관들의 추석연휴 민생치안 활약상에 추석명절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다.

22일 강원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9분 강원경찰청 112상황실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신고자는 "가족끼리 여행을 왔는데 아버지가 없어졌다"며 불안해 했다.

영랑지구대 경찰관들이 긴급출동했다. 경찰관들은 리조트 폐쇄회로(CC)TV에서 신고자의 아버지가 저수지가 있는 야산 풀숲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그 즉시 현장으로 달려간 경찰관들은 가파른 언덕의 풀을 잡고 간신히 버티고 있던 신고자의 아버지를 발견하고 구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상황은 신고자의 아버지가 물에 빠지기 직전이었던 만큼 조금만 늦었더라면 큰일 날 뻔 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청초지구대 경찰관들은 지난 20일 고가의 카메라 등 귀중품이 들어 있는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려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는 외국인의 신고를 받고 콜택시 상황실을 통해 분실물을 찾아줬다.

또 항공세금 관련 1000만원을 송금하라는 말만 듣고 돈을 보내려던 다문화가정의 외국인 여성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당하기 직전 구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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