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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노리는 오타니 4볼넷에 에인절스 홈팬들 야유

등록 2021.09.23 15: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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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 0.256 하락

팀은 5-9로 패배

[애너하임=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2021.08.27

[애너하임=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2021.08.27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홈런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에게 여러 차례 볼넷이 나오자, 홈팬들이 상대 투수에게 야유를 보냈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6타석 2타수 무안타 4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올해 투타겸업을 하면서 홈런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즌 45개 홈런을 터뜨려 홈런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홈런 공동 1위 블라디미르 게레로(토론토 블루제이스),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추격하고 있다.

1회말 첫 타석에 나선 오타니는 휴스턴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오타니는 4회 타석에서도 볼넷을 기록했다. 볼카운트 1-1에서 가르시아가 3연속 볼을 기록하자, 에인절스 팬들은 상대 투수에게 야유를 보냈다.

6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7회 2사 2루에서 고의사구로 걸어나갔다. 또다시 볼넷이 나오자, 두 번째 타석보다 더 큰 야유가 나왔다.

오타니는 5-5로 맞선 10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냈다. 시즌 81번째 볼넷을 기록했다. 12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56으로 낮아졌다.

에인절스는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5-9로 패해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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