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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식 발행 4.4조, 10.3% 증가…"대형 IPO 영향"

등록 2021.09.24 06:00:00수정 2021.09.24 10: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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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12.3% 감소…"계절적 요인 작용"

주식 발행 월별추이.(자료=금융감독원) *재판매 및 DB 금지

주식 발행 월별추이.(자료=금융감독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지난달 대형 기업공개(IPO)의 영향으로 주식발행이 전월 대비 10.3% 증가했다. 반면 회사채는 반기보고서 제출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발행이 감소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중 주식 발행은 총 22건, 4조4741억원으로 전월(17건, 4조554억원) 대비 4187억원(10.3%) 증가했다.

IPO가 12건, 4조877억원으로 전월(7건, 3조2083억원) 대비 5건, 8794억원(27.4%) 증가했다. 코스피 상장이 5건, 코스닥 상장이 7건이었다.

금감원은 "크래프톤(2조8008억원), 롯데렌탈(4255억원) 등 코스피 상장을 위한 대형 기업공개를 중심으로 발행 건수와 금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는 10건, 3864억원으로 전월(10건, 8471억원)과 발행건수는 동일했으나 금액은 4607억원(54.4%) 감소했다. 코스피에서 3건, 코스닥에서 7건의 유상증자 발행이 있었다.

8월 중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14조8858억원으로 전월(16조9660억원) 대비 2조802억원(12.3%) 감소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은 4건, 6200억원으로 전월(62건, 4조8230억원) 대비 4조2030억원(87.1%) 급감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반기보고서 제출과 휴가철로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리 변동성이 확대돼 발행 건수가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운영자금(90.6%) 조달 목적이었으며 만기 1년 초과 5년 이하 중기채(91.9%) 위주로 발행됐다.

금융채는 205건, 12조3740억원으로 전월(190건, 11조4050억원) 대비 9690억원(8.5%) 증가했다. 금융지주채는 2건, 200억원으로 나타났고, 은행채는 27건, 5조4700억원을, 기타금융채는 176건 6조704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8월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15조 1683억원으로 전월(611조3473억원) 대비 3조 8210억원(0.6%)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발행액 감소로 순상환으로 전환됐다.

지난달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152조2743억원으로 전월(136조8950억원) 대비 15조3793억원(11.2%) 증가했다. CP는 38조1592억원으로 16.7% 늘었고, 단기사채는 114조1150억원으로 9조9144억원 증가했다. 8월말 잔액은 CP는 22조6868억원, 단기사채는 57조704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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