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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춘천시, 서면대교 600억 투자해 건설한다

등록 2021.09.23 19: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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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 70% 시비 30% 분담 투자

서면대교 건설 정부 사업서 제외돼 건설 시기 불투명

내년 레고랜드 개장 교통대란 우려 해소

영서 북부권 교통 인프라 크게 개선 전망

춘천 시내와 중도를 잇는유일한 교통로인 춘천대교. 서면대교는 반대쪽에 지어질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DB)

춘천 시내와 중도를 잇는유일한 교통로인 춘천대교. 서면대교는 반대쪽에 지어질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DB)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정부 사업에서 제외된 춘천 서면대교 건설 사업이 강원도와 춘천시가 600억원의 지방비를 투자해 건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3일 춘천시에 따르면 사업비는 강원도가 70%, 춘천시가 30%씩 분담해 750m 교량의 4차로 중 우선 2차로만 건설하기로 했다.

나머지 2차로는 5년 뒤 있을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정부 사업에 반영되도록 해 국비로 완공할 계획이다.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는 서면대교 건설 사업이 빠졌다.

이로 인해 서면대교 건설 시기를 예상할 수 없게 됐다.

또한 레고랜드 내년 개장에 따른 교통대란 우려가 강원도가 풀어야 할 새로운 과제가 됐고 춘천시는 간선·순환 교통망 구축 완성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게 되자 강원도와 춘천시가 서면대교 조기 건설에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서면대교가 건설되면 제2 경춘국도와 연결됨으로써 화천과 양구로 가는 영서 북부권 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고 중도에 짓고 있는 레고랜드 교통량의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강원도와 우리 시가 힘을 합쳐 서면대교를 조기에 개통해 시민과 시를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해피로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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