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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시상식, 올해도 코로나19 여파에 축소…화상 진행

등록 2021.09.24 01:32:31수정 2021.09.24 1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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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상은 오슬로에서 시상할 수도

[스톡홀름=AP/뉴시스]2020년 12월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에 노벨상 시상주간을 기념하는 불빛이 켜져 있다. 2021.09.24.

[스톡홀름=AP/뉴시스]2020년 12월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에 노벨상 시상주간을 기념하는 불빛이 켜져 있다. 2021.09.24.


[스톡홀름/AP=뉴시스]  노벨상 시상식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축소될 것이라고 노벨 재단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노벨 재단은 이날 "올해 12월 스톡홀름과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은 디지털 행사와 물리적 행사가 혼합된 방식이 될 것"이라며, 시상식은 스톡홀름에서 실시하지만 수상자들은 메달과 상장을 각기 자국 내에서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벨상 시상식은 전통적으로 매년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연회도 열리지 않았다. 올해도 시상식 이후 연회는 열지 않는다.

노벨 재단 측은 성명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기를 바라지만, 우리는 아직 거기에 이르지 않았다"며 "팬데믹의 과정과 국제여행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2021년 수상자들은 자국에서 메달과 상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TV나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다만 노벨 재단은 노벨 평화상의 경우 오슬로에서 시상할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10월 중순에 최종 행사 방식을 발표한다.

올해 노벨 평화상을 비롯한 화학, 문학, 물리학, 의학, 경제 분야의 수상자들은 오는 10월4일~11일 사이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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