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고향 방문 확산 촉각' 광주·전남 하루 새 59명 확진
귀성 관련 감염 광주 3명, 전남 13명으로 잠정 파악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전남에서 추석 고향 방문·일상생활 접촉과 기존 감염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잇따르며 하루 새 확진자 59명이 나왔다.
2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발생한 광주·전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각 42명(광주 4762~4803번째 환자)·17명(전남 2934~2950번째 환자)이다.
광주 확진자 감염 경로는 ▲광산구 외국인 검사·외국인 등 고용사업장 관련 16명 ▲지역 내 확진자 직·간접 접촉 12명(감염 불명 확진자 접촉 사례 포함) ▲조사 중 10명 ▲동구 목욕탕 관련 2명 ▲수도권 확진자 관련 2명이다.
이 가운데 3명은 추석 명절 때 서울·경기와 대전에서 광주를 찾은 이들과 접촉해 감염된 사례(주로 가족·친척 관계)로 조사됐다.
지난 7월 24일부터 전날까지 광주 지역 외국인 관련 누적 감염자는 396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집단 감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동구의 한 목욕탕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9명(이용자 5명·가족 4명)으로 늘었다.
전남에서는 순천 5명, 보성·영암·장흥 각 2명, 목포·나주·광양·고흥·무안·신안 각 1명 등 확진자 17명이 나왔다. 이중 13명은 추석 연휴 기간 고향 방문에 따른 감염 사례로 잠정 조사됐다.
감염 경로는 ▲서울·경기·광주·부산·전북·충남 확진자 접촉 7명(확진자의 가족) ▲조사 중 4명(유증상 검사) ▲전남 확진자 접촉 3명 ▲대구 베트남 전용주점 관련 3명이다.
방역 당국은 심층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감염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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