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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석면 제거 위해 구청사, 보건소 등 22개 관공서 정비

등록 2021.09.24 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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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개소, 2019년 9개소, 2020년 11개소 정비

[서울=뉴시스] 서울 영등포구의 관공서 석면 자재 해체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 2021.09.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영등포구의 관공서 석면 자재 해체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 2021.09.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구민들이 안전하게 관공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 소유의 관공서 22개를 정비했다고 24일 밝혔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장기간 노출될 경우 폐암, 진폐증, 악성중피종 등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구는 지난 2018년 구 소유 석면건축물의 석면 해체·제거 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1개소, 2019년 9개소, 2020년 11개소 청사의 석면 자재를 제거했다. 올해는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의 해체 작업까지 실시하며 총 22개 관공서의 정비를 완료했다.

정비를 완료한 관공서는 영등포구청과 보건소, 별관 청사, 일부 동 주민센터, 구립 어린이집, 구민회관 등이다.

향후 구는 민간 건축물 소유주에게도 석면의 위해성과 관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자발적인 석면의 제거와 철저한 안전관리 규정의 준수를 권고해나갈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석면은 구민 건강과 안전에 치명적인 위해를 끼치는 만큼 해체와 제거, 적정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불특정 다수의 구민이 석면에 노출되는 피해를 막고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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