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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확진…128명 발생

등록 2021.09.24 10:34:35수정 2021.09.24 12: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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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주점서 집단감염·사망자도 2명…상황 심각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제3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2021.09.22.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제3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2021.09.22.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의 유흥주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세 자릿수 확진자가 쏟아지고 사망자도 2명이 나오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4815명(해외유입 300명)이다.

일일 확진자 128명은 지난달 25일 101명이 발생한 이후 한 달만에 가장 많은 수이며 1차 대유행이던 지난해 3월 11일 131명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55명은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다수 이용하는 달성군 유흥주점과 서구 노래방에서 나왔다. 최초 확진자는 이들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종사자이며 n차 감염을 포함한 누적 확진자는 77명이다. 시설 두곳은 즉각 폐쇄됐다.

또한 이전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소재 사우나 관련으로도 3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1명으로 늘었다. 인근의 또 다른 사우나 관련으로도 27명이 집단으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1명이다.

 그 외 달서구 지인모임 관련으로 3명(누적 27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5명, 대구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3명이 확진됐으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2명도 확진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제3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09.22.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제3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09.22. [email protected]

사망자도 2명 발생했다. 첫 번째 사망자는 유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지난 9일 확진돼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했으나 폐렴 등 증상이 악화돼 사망했다.

두 번째 사망자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시행한 검사에서 지난달 28일 확진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치료했으나 폐렴 등 증상이 악화돼 숨졌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609명이며 지역 내·외 13개 병원에 296명, 생활치료센터에 306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백신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165만8666명(접종률 69.1%), 접종완료 99만1692명(접종률 41.3%)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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