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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발 감염' 장애인복지시설 내 백신 미접종자 접종 실시

등록 2021.09.24 11:09:12수정 2021.09.24 1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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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시설 3810곳서 148명 확진자 발생

생활자 79명·종사자 68명…"지역전파 영향"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60~74세 고연령층, 취약시설 종사자, 항공승무원, 사회필수 인력 등 약 820만명의 2차 접종이 시작된 12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 위탁의료기관에서 시민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맞고 있다. 2021.08.1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60~74세 고연령층, 취약시설 종사자, 항공승무원, 사회필수 인력 등 약 820만명의 2차 접종이 시작된 12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 위탁의료기관에서 시민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맞고 있다. 2021.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장애인복지시설의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시설 내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에 나선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장애인복지시설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보고받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일까지 전국 장애인복지시설 3810곳에서 1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시설의 이용자와 생활자는 6만1300명, 종사자는 3만7884명이다.

특히 확진자 148명 중 이용자와 생활자는 79명, 종사자는 68명으로 지역별 소규모 감염도 산발적으로 발생한 상태다. 수도권은 93명(62.8%), 비수도권은 55명(37.2%)이다.

중대본은 "지역사회 전파의 영향으로 시설 외부 감염, 외부 확진자 접촉 후 시설 내 유입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에 중대본은 장애인복지시설의 신규 종사자와 생활자 등 미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을 통해 시설 내 감염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장애인복지시설 등 취약시설 집중관리 및 시설 관리자와 종사자에 대한 감염병 관리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는 시설 생활자의 비대면·비접촉 면회만 허용하고, 외출과 외박은 한시적으로 금지하는 조치도 시행 중이다.

중대본은 "시설 내 생활자와 종사자 중 미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이 신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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