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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주택청약통장, 집 없어서 못 만들어" 발언 논란

등록 2021.09.24 1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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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윤 후보님, 주택청약통장 만들어 봤느냐" 질문

윤석열 "집이 없어서 만들지 못했다...한번도 안 해봤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09.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발언이 또 도마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주택청약통장 관련이다.

24일 뉴시스 종합결과, 윤 전 총장의 해당 발언은 전날 있었던 국민의힘 대선후보 2차 토론회에서 나왔다.

유승민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에게 "의무복무를 한 병사들에게 주택청약 가점을 주는 공약을 발표하셨더라"며 "그런데 공약을 이해하고 있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에게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 본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윤 전 총장은 "집이 없어서 만들지 못했다"고 답했다.

유 전 의원이 어이가 없어하며 "집이 없으면 만들어야하는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윤 전 총장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논란이 됐다.

주택청약통장은 집이 없는 사람들이 주택 분양 당첨을 위해 만드는 통장이다.

그런데 집이 없어서 못 만들었다는 대답이 상식을 벗어나기 때문이다.

논란이 일자 윤석열캠프는 24일 입장자료를 내고 해명했다.

캠프는 "(윤석열 후보는) 30대 중반에 직업을 가졌고 부모님 댁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고 결혼도 50세가 넘어서 했다"며 "그래서 주택청약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업상 여러 지역으로 번번히 이사를 다녀야했던 것도 신경쓰지 않은 이유 중 하나고 그런 취지로 말했던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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