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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교 급식실종사자 폐암 건강진단…800여명 대상

등록 2021.09.24 14: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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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 급식실종사자 폐암 발생에 따른 선제적 검사

[제주=뉴시스] 제주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제주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학교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폐암 진단이 가능한 건강진단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최근 다른 시도교육청에서 발생하고 있는 급식종사자 폐암과 관련해 도내 공립학교 급식종사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오는 12월20일까지 선제적인 건강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1차 검사에선 흉부 X-ray, 페활량 검사, 기초 문진 등이 이뤄지며 1차 검사 결과 건강 수준 평가가 곤란한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폐 CT, 결핵 도말검사 등 2차 검사가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건강진단을 통해 급식종사자들의 폐암을 조기에 발견해 증세가 나빠지지 않도록 하는 등 지속적인 건강관리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종사자들의 폐암 발생 예방을 위해 급식실 실내공기질 측정 등 다양한 작업 환경 관리 방안을 마련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급식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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