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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헝다 불안 완화로 2.06%↑…1주일만에 3만선 회복

등록 2021.09.24 15: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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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AP/뉴시스]지난 6일 일본의 한 증권사 전광판 앞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길을 건너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1.09.08.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 6일 일본의 한 증권사 전광판 앞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길을 건너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1.09.08.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증시는 24일 중국 부동산개발회사 헝다(에버그란데) 그룹의 유동성 위기에 대한 불안이 완화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 1주일만에 3만선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22일 종가 대비 609.41포인트(2.06%) 오른 3만248.81로 거래를 마쳤다.

도쿄 증시가 종가 기준으로 3만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7일 이후 1주일만이다.

하루 전 23일로 예정됐던 헝다 그룹의 해외채권에 대한 이자 8350만 달러(약 983억원) 지급과 관련, 채권단들이 이자 지급이 늦어지더라도 채무 불이행 선언을 30일 간 늦춰주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홍콩 증시에서 헝다 그룹의 주가가 12%나 오르는 등 그동안 증시의 발목을 잡아왔던 헝다 그룹에 대한 우려가 완화돼 매수세가 우세했다.

지난 21~22일 열린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금융시장에서 혼란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JPX 닛케이 400지수 역시 22일 종가 대비 404.48포인트(2.19%) 상승, 1만8883.17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47.20포인트(2.31%) 오른 2090.75로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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