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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명예훼손 했다" 고소당한 尹·김웅…수사 착수

등록 2021.09.24 16:00:09수정 2021.09.24 1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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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김웅 명예훼손·협박 등 혐의 고소

고발사주 의혹 수사중인 공공수사부 배당

[서울=뉴시스]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사진 = 뉴시스DB) 2021.09.10

[서울=뉴시스]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사진 = 뉴시스DB) 2021.09.10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임 시절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이 제보자 조성은씨가 윤 전 총장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함께 들여다보게 된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조씨가 윤 전 총장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고소한 사건을 이날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최창민)에 배당했다. 공공수사1부는 현재 고발 사주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

전날 조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과 김 의원을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는 내용으로 고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함께 올린 고소장에 따르면 그는 김 의원을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고, 윤 전 총장에 대해서는 김 의원과 같은 혐의에 더해 협박 및 특수협박교사 혐의를 고소장에 추가로 담았다.

조씨는 이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제보를 조작으로 매도하는 발언을 한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수사팀은 현재 대검찰청 감찰부로부터 건네받은 자료와 제보자 조씨의 휴대전화, 휴대용저장장치(USB) 등에 대한 분석을 진행, 고발장 작성자와 전달 경로 등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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