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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선서 '중도좌파' 사민당 승리…16년 만에 정권교체

등록 2021.09.27 12:37:55수정 2021.09.27 14: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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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민당 25.9%로 승리…메르켈 기민련 24.1%

녹색당 14.8%, FDP 11.5%…극우 정당 10.3%

[베를린=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올라프 슐츠 독일 사회민주당 대표가 베를린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1.09.27.

[베를린=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올라프 슐츠 독일 사회민주당 대표가 베를린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1.09.27.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독일 연방의회 분데스타크(Bundestag) 총선 결과 중도 좌파 사회민주당(SPD)이 초접전 끝에 정권 탈환에 성공했다.

27일(현지시간) 새벽 AP통신에 따르면 독일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299개 선거구 개표 결과 사민당이 25.9%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기독민주(CDU)·기독사회(CSU)당연합은 24.1%를 득표하면서, 16년 만에 정권을 넘겨주게 됐다.

녹색당이 14.8%로 뒤를 이었으며, 친(親)기업 성향 자유민주당(FDP)은 11.5%를 얻었다.

극우 독일을위한대안(AfD)는 10.3%를, 극좌 링케는 4.9%를 득표했다.

지역 정당인 남슐레스비히유권자연합(SSW)은 1949년 독일연방공화국 수립 이후 처음으로 1석을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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