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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의 중공군 서울 침공 저지…英서 임진강전투 70주년 기념

등록 2021.09.27 17: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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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글로스터서 한국전쟁 임진강전투 70주년 기념식

참전용사 등 600명 참석…황기철 보훈처장 자리

영국, 한국전쟁에 육해군 5만6000명 파병

[런던=뉴시스]영국 글로스터에서 열린 임진강전투 70주년 시가행진. (사진 : 주영한국대사관) 2021.9.26.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뉴시스]영국 글로스터에서 열린 임진강전투 70주년 시가행진. (사진 : 주영한국대사관) 2021.9.26.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한국전쟁 임진강전투 70주년을 맞아 영국 현지에서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예식이 열렸다. 영국은 6·25 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도운 주요 파병국이다.

국가보훈처와 주영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25~26일(현지시간) 영국 서부 글로스터에서 임잔강전투 70주년 기념식과 시가행진이 거행됐다.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글로스터 시장, 지역 군부대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영국지회 인사 등 500~600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황기철 보훈처장이 영국을 방문해 직접 자리했다.
[런던=뉴시스]영국 글로스터 대성당에서 열린 임진강전투 70주년 기념 예식. (사진: 주영한국대사관) 2021.9.26.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뉴시스]영국 글로스터 대성당에서 열린 임진강전투 70주년 기념 예식. (사진: 주영한국대사관) 2021.9.26. *재판매 및 DB 금지

임진강 전투는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4월 22일~25일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일대에서 치러졌다. 당시 영국군 제29여단(글로스터셔 연대 제1대대 등 5700여 명)이 중공군 3만여 명의 남하에 맞서 싸워 서울 침공을 저지했다.

영국에선 글로스터 시의회, 지역 군부대, 글로스터 군인 박물관 등이 '임진70 그룹'이라는 협의처를 구성해 임진강 전투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있다.

토니 아이레스 임진그룹 의장은 "70년 전 임진 전투 이래 한국과 글로스터시 사이 긴밀한 연계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뉴시스]영국 글로스터에서 열린 임진강전투 70주년 시가행진. (사진 : 주영한국대사관) 2021.9.26.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뉴시스]영국 글로스터에서 열린 임진강전투 70주년 시가행진. (사진 : 주영한국대사관) 2021.9.26.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 보훈처는 "영국 현지 위로와 감사 행사를 통해 영국군 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27일 런던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비도 찾아 헌화할 예정이다.

영국은 6·25전쟁 때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육·해군 5만6000명을 파병했다. 이들 중 1078명이 전사하고 2674명이 부상, 179명이 실종됐다.
[서울=뉴시스] 임진강전투 70주년을 맞아 영국 참전용사들을 만나기 위해 영국을 방문 중인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25일 (현지시간) 영국 글로스터에서 열린 임진강전투 70주년 기념만찬에 참석해 리처드 알렉산더 월터 조지 글로스터 공작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2021.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진강전투 70주년을 맞아 영국 참전용사들을 만나기 위해 영국을 방문 중인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25일 (현지시간) 영국 글로스터에서 열린 임진강전투 70주년 기념만찬에 참석해 리처드 알렉산더 월터 조지 글로스터 공작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2021.09.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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