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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남북대화 가능성 고조"…北에 통신선 재개 촉구도

등록 2021.09.28 10: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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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다면 남북 당국 직접 만나 소통 재개…정상회담 초석"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종전선언 제안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화답한 것에 대해 "남북대화 재개 가능성이 고조됐다"며 북한에 진정성 있는 태도와 함께 남북통신연락선 재개를 촉구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남북 상호신뢰 회복은 어렵지만 우리가 꼭 가야만 하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미 국무부가 남북대화 관여 협력을 지지하는 입장을 냈고, 중국 역시 전쟁상태를 끝내는 것에 지지한다. 러시아는 직접 남북대화 지지표명을 했다"며 "한반도 평화가 서서히 무르익는 중"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북한을 향해 "진전성을 보여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남북통신연락선 재개가 북한이 진정성을 보일 수 있는 한 방법이다. 조속한 통신 연락선 재개 및 필요하다면 남북 당국이 직접 만나 소통 재개하는 것은 정상회담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정적인 대화를 통해 상호 신뢰 구축이라는 평화 기반이 마련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동북아 평화 번영을 위한 주춧돌을 당정이 합심해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계류된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이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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