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옷이 된다고?' 창원시 자원순환 협약 체결
비와이엔블랙야크·티케이케미칼과 맞손…친환경 의류제품 생산
"비우고, 헹구고, 라벨 제거하고, 찌그러트려 뚜껑 닫고" 올바른 분리 배출 필요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가운데)이 28일 ㈜비와이엔블랙야크, ㈜티케이케미칼과 투명 페트병을 모아 의류로 재생산하는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1.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투명 페트병을 원사로 재활용해 옷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만 투명 페트병을 파쇄한 후 세척하고, 플레이크 및 칩 생산, 폴리에스터 원사 제조 과정을 거치면 옷·가방·신발 등을 만들 수 있다.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장섬유의 원사가 필요하며, 깨끗한 투명 페트병이어야만 가능하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비와이엔블랙야크 서울 본사에서 투명 페트병의 수거부터 제품 생산, 소비까지 이뤄지는 고품질 자원순환과 수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원에서 나온 투명 페트병을 친환경 의류제품으로 재탄생키로 했다.
허 시장은 "환경 보전을 위한 자원순환 정책과 기업의 친환경 경영이 만나 큰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명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 배출 실천 등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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