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재생에너지생산 전력 저장 비용 최대 1248조"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 직속 탄중위 자료 공개
[진주=뉴시스] 제주도 탐사해상 풍력.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입수한 '탄중위 에너지분과 전문위 의견 검토' 자료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61.9%(발전량 769.3TWh)로 가정할 경우 ESS 구축에 필요한 예산으로 최소 787조원에서 최대 1248조원이 추산됐다.
이 같은 자료는 탄소 중립 시나리오 발표 직전인 지난 7월 대통령 직속 기구 탄소중립위원회가 검토한 내부 미공개 자료로, 정부 기관에 의해 탄소 중립 관련 비용이 도출된 것은 처음이다.
전문위원들은 또 에너지저장 필요용량을 전량 ESS로 구축시 필요한 부지는 최소 4182만평에서 최대 6680만평으로 추산했다.
전문위는 "재생 에너지 출력 변동성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저장 규모 및 수단 관련, 경제성과 효율성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수일 이상 잉여전력이 지속되는 경우 전력-비전력 부문 간 결합, 플러스 DR 등 잉여전력 해소를 위한 신규 유연성자원 개발 및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며 "시나리오는 수급균형 유지를 위한 재생 에너지 잉여 전력 저장용도만 검토한 것으로 보이나, 계통안정화용 ESS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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