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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 투약분' 필로폰 보관…20대 남성 2명, 경찰 붙잡혀

등록 2021.09.28 13: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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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에서 필로폰, 대마 등 보관해

필로폰 15g, 500명 흡입할 수 있는 양

마약 양성 반응도…"구속 여부 검토"

'500명 투약분' 필로폰 보관…20대 남성 2명, 경찰 붙잡혀

[서울=뉴시스]신재현 이소현 수습 기자 = 5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 등을 주거지에서 보관하고 있던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와 B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전날 오후 9시께 서초구 반포동 한 주거지에서 필로폰과 대마 등을 보관하고 있던 중 '마약 공급책을 알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이 발견한 필로폰은 15g가량으로, 이는 500명이 흡입할 수 있는 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 2명은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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