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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앞 차선 줄이고, 보도 확장...수원시, 주민활력로드사업 추진

등록 2021.09.28 1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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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경기 수원시가 추진하는 주민활력로드만들기 사업 계획도.(수원시 제공)

[수원=뉴시스])경기 수원시가 추진하는 주민활력로드만들기 사업 계획도.(수원시 제공)

[수원=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10월부터 경기도청 앞 효원로의 차도 4차선을 2차선으로 줄여 보도를 확장하는 ‘주민활력로드만들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은 경기도청 앞 회전교차로부터 효원로와 향교로가 만나는 사거리까지 350m 구간에서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전주, 통신주 등의 선로를 지중화하는 공사도 함께 이뤄진다.

해당 공사 구간은 도로 양방향 2차로에 불법 주차한 차량 때문에 사실상 4차선 기능을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불법주차와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빈번했다.

노후화된 보도블록으로 인한 보행환경 불량, 불법 쓰레기에 대한 민원도 잦은 곳이기도 하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효원로를 ‘보행 친화 공간’으로 개선하고, 수원역과 도청 주변·행궁동에 이르는 근대문화 공간을 팔달산과 연결해 주민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더욱이 사업 구간은 경기도청, 팔달산 벚꽃 산책길과 연결돼 있어 내년 5월 사업이 완료되면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시는 경기도청 앞길을 기존 지역 명소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시는 3차례에 걸쳐 주민집담회를 열고, 설문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주민활력로드만들기 사업은 시가 추진하는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의 세부사업 중 하나다.

기우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은 “경기도청 앞에 조성되는 주민활력로드를 시민들이 편안하게 걸으며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주민활력로드를 경기도청 봄꽃축제와 연계한 ‘꽃길 테마로드’로 발전시켜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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