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A, 혁신조달 중기 10개사 미주 개척 지원

'혁신조달기업 온라인 미주 조달시장 개척단' 행사 개최

국내 기업과 미주 조달 벤더의 1:1 매칭 주선

[서울=뉴시스] 혁신조달기업 온라인 미주 조달시장 개척단 행사에 참여한 알파오 관계자가 미정부조달 프라임벤더바이어인 루시케 관계자에게 혁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1.09.28 (사진=TIP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13일부터 17일까지 TIPA 판교 기술혁신센터 온택트홀에서 '혁신조달기업 온라인 미주 조달시장 개척단'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미주 조달시장 개척단은 국내 혁신조달기업과 정부조달협정 회원국이면서 구매력이 높은 미국, 캐나다를 중심으로 한 미주 지역(인근 중남미 국가 포함)의 조달 벤더의 1 대 1 매칭 주선을 위해 올해 처음 가동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 4월 TIPA와 조달청간 체결한 업무협약(MOU) 이후 후속 협력 사업이다.

TIPA의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아 기술개발에 성공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기업 5개사와 조달청이 선정한 5개사 등 혁신조달기업 10개사 대상으로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조달청과 공동 추진했다.

본 행사는 북미 캐나다, 미국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설명회와 함께 각 해당국 조달관과 조달벤더와의 매칭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알파오 이영환 대표는 "이번 행사는 미주 조달시장의 트렌드, 각 해당국의 개방 조건 등 진출 전략에 대한 전반적인 특성에 대해 이해하고, 혁신조달 중소기업이 해외 조달시장을 무대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2일차부터는 혁신 조달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각 기업별 3개 이상의 바이어를 매칭해 총 30건 이상의 미주 지역 조달수출상담이 이뤄졌다. 이중 4개사는 미정부조달 프라임벤더바이어인 루시케 글로벌 엘엘시(Luceque Global LLC) 요청으로, 미국과 멕시코, 파나마에 정부기관 납품 테스트용 샘플 수출과 미 규격제품의 인증 공동 진행으로 해외 공공조달을 위한 우선 초기 납품실적을 확보하는 성과도 있었다.

TIPA 이재홍 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의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기업 및 혁신 조달기업이 국내 조달시장 진출에 이어, 10조 달러 규모의 초거대 시장인 해외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수출이 촉진될 수 있도록 행사 이후 후속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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