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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韓 개발 경험' 모듈화해 개도국에 보급"

등록 2021.09.28 14: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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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 KSP 콘퍼런스 개회사

"소프트 파워 역량 지원 강화"

"인프라 사업 계획 작성 책임"

"협력국 요청 사업 비중 확대"

[세종=뉴시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온라인에서 개최된 경제 발전 경험 공유 사업(KSP) 성과 공유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9.28. (사진=기재부 제공)

[세종=뉴시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온라인에서 개최된 경제 발전 경험 공유 사업(KSP) 성과 공유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9.28. (사진=기재부 제공)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한국의 개발 경험을 모듈화해 개발도상국에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기재부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경제 발전 경험 공유 사업(KSP) 성과 공유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 KSP는 소프트 파워(Soft-Power)·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시너지(Synergy) '3S'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개도국의 소프트 파워 역량 지원을 더 강화하겠다. 방한 연수 등 한국-협력국 간 인적 네트워킹을 늘려 명시적으로 전달하기 어려운 노하우 전수 노력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지속 가능성 관점의 체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KSP가 구체적 인프라 사업 등으로 이어지도록 사업간 연계에도 힘쓰겠다"면서 "KSP 자문의 중·장기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다년도 프로그램인 'KSP 플러스(+)'를 신설해 초기 마스터 플랜 수립부터 구체적 사업 계획 작성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협력국 중심 자문을 확대하고 국제기구·민간 기업 등 다양한 주체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지원력을 키우겠다"면서 "협력 수요가 큰 보건·그린·디지털 등 자문 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협력국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긴급 요청 사업 비중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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