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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확대해야 한다"

등록 2021.09.28 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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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의원 지적

지역별 국가연구개발사업 집행 추이 *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별 국가연구개발사업 집행 추이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2016년부터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지역별 국가연구개발사업 집행액의 지방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대구지역은 제자리, 경북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구·경북지역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국가연구개발사업 집행액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과 대전을 제외한 지방 R&D 집행 비중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지방 R&D 집행 비중은 2016년 34.5%, 2017년 36.0%, 2018년 37.8%, 2019년 38.8%, 2020년 39.6%로 늘었다.

최근 5년간 지방의 R&D 집행은 지역 과학기술 혁신 역량 제고와 공공기관의 본격적인 지방 이전 등에 따라 증가추세에 있다고 분석됐다.

하지만 최근 5년간 대구시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집행 비중은 2016년 3.1%, 2017년 3.2%, 2018년 3.2%, 2019년 3.1%, 2020년 3.0%로 추이 변화로 봤을 때 변동이 없다.

경북도의 경우 국가연구개발사업 집행 비중은 2016년 3.4%, 2017년 3.3%, 2018년 3.2%, 2019년 3.1%, 2020년 3.0%로 감소하고 있다.

정희용 의원

정희용 의원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2020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집행현황은 대전시 6조5132억원(28.7%), 서울시 4조1715억원(18.4%), 경기도 2조5611억원(11.3%) 순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대구시 6842억원(3.0%), 경북도 6882억원(3.0%)으로 각각 8번째, 9번째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대전을 제외한 지방 R&D 집행 비중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추세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2020년 국가연구개발산업 진행현황 기준으로 수도권 31.7%(7조2113억원), 대전시 28.7%(6조5132억원), 지방 8조9996억원(39.6%)으로 수도권과 대전시 비중이 60.4%로 여전히 높았다.

정희용 의원은 "지역별 국가연구개발사업 집행액을 살펴보면 최근 5년간 대구·경북의 집행 비중은 2016년 6.5%에서 2020년 6%로 감소하고 있다"며 "앞으로 있을 과방위 국정감사를 통해 대구·경북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지방 R&D 집행 비중을 높이고 예산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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