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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1000원 여객선 이어 '1000원 도선' 운항한다

등록 2021.09.28 15: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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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한려3호·여자호 1000원 요금제

매년 3만8000여명 혜택

섬 지역 활력 기대

한려3호, 여수시 돌산(군내)~남면(횡간)을 운항 중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한려3호, 여수시 돌산(군내)~남면(횡간)을 운항 중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섬을 오가는 여객선의 1000원 요금제 시행에 이어 도서민 도선 요금을 1000원으로 단일화한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1000원 도선 요금제 시행에 따라 도선 7척 중 돌산(송도)~화정(월호)~남면(횡간) 구간을 운항하는 '한려3호'와 섬달천~여자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자호' 등 2척이 혜택을 받는다.

1000원 도선 요금제가 적용되면 매년 3만8000여 명의 이용객이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섬 방문객 증가로 이어져 도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1000원 도선 도서민 운임은 전남도가 30%, 여수시가 70%의 예산을 지원한다.

도서민 도선 운임은 '여수시 도서민 도선 운임 지원 조례'에 따라 편도 구간 운임이 2000원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도선 운임의 60%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인 기준 한려3호는 2400원, 여자호는 2000을 부담해 왔다.

최근 전라남도가 도서지역의 교통복지를 위해 1000원 여객선을 확대 지원하면서 8월부터 생활항로 구간인 106개 구간에 적용됐다.

여수시는 전 구간에 지원해 줄 것을 전라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9월1일부터 여객선 9개 항로 196개 전 구간에 도서민 1000원 요금제를 시행했다. 이어 조례 개정을 통해 이번에 도선도 1000원 요금제에 포함시켰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섬 지역의 특수성으로 교통 불편을 겪어온 섬사람들이 언제든지 섬과 육지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통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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