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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신흥국 국부창출 위해 다자무역체제 중요"

등록 2021.09.2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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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퍼블릭 포럼 토론 패널로 참여

새로운 통상 기회 활용 필요성 역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09.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고은결 기자 =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29일 신흥국이 무역을 통해 경제개발과 국부창출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자무역체제의 원활한 작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주제로 한 '세계무역기구 퍼블릭 포럼(WTO Public Forum)' 고위급 토론에 패널로 참여해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을 공유하며 이 같이 언급했다.

퍼블릭 포럼은 각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 시민단체, 학계, 언론계 등 민간 분야 인사를 초청해 세계 교역 동향과 다자무역체제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다.

여 본부장은 이번 회의에서 영국 및 나이지리아 통상장관, 국제상공회의소 사무총장, 개도국 관련 정책연구 기구인 사우스 센터 사무총장 등과 함께 다자무역체제 복원과 개도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한국이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및 WTO 규범에 기초한 다자체제에서 무역을 통해 경제성장을 달성했다며, 신흥국이 무역을 통해 경제개발과 국부창출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자무역체제의 원활한 작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과 기후변화 등에 따른 교역 여건의 변화가 각국에 위기이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런 새로운 통상의제에 대응해 WTO에서 신속히 규범을 정립하고, 교역의 안정적인 확대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현재 WTO에서 진행 중인 전자상거래 협상, 무역과 환경 지속가능성 관련 협의 등에서 한국이 논의를 적극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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