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현대어린이책미술관, '하이메 아욘' 작품 메타버스서 전시

등록 2021.09.29 10:08: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스페이스원의 문화·예술공간 '모카 가든', 히든 오더서 운영

현대어린이책미술관, '하이메 아욘' 작품 메타버스서 전시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이 메타버스 플랫폼 '히든 오더' 모바일 앱을 통해 가상 전시 체험 공간인 '메타버스 모카가든'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오프라인 공간과 메타버스를 접목한 가상 전시 체험 공간을 운영하는 것은 백화점 업계에서 처음이다.

메타버스 모카가든은 지난해 문을 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위치한 '모카 가든'에 전시된 작품을 온라인에 그대로 옮겨 놓은 3차원 가상 공간이다. 모카 가든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큐레이터들이 기획하고,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했다. 

메타버스 모카가든에서는 황금빛 귀를 가진 라마(작품명 Proud Llama), 한 손에 공을 든 원숭이(작품명 Thinking Monkey), 소시지를 얹은 듯한 모자를 쓰고 있는 강아지(작품명 Do good dog) 등 7개 조각상을 360도로 관람할 수 있다. 조각상과의 대화를 통해 아이템을 얻는 등 게임 콘텐츠도 경험 가능하다. 채팅창을 통해 사용자 간 소통도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메타버스 모카가든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고객들이 시간·장소에 대한 제약 없이 문화·예술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게임처럼 만든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문화·예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360도로 회전하며 모카가든을 둘러볼 수 있고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모카가든 오디오 가상현실(VR) 투어' 서비스, 가족이 함께 전시 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MOKA 체험 키트' 등 다양한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