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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오정 군부대 도시개발 박차, 토양오염 조사 착수

등록 2021.09.29 10: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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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 군부대 일원 도시개발사업

오정 군부대 일원 도시개발사업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가 오정 군부대 일원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최근 '오정 군부대 일원 도시개발사업'를 위한 첫 발로 토양오염 정화사업 민·관·군 참여협의체를 발족했다. 토양정밀조사와 정화 과정에서 전문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체다.

오정 군부대 부지는 과거 미군 부대(캠프머셔)의 장기간 주둔으로 토양이 오염됐다. 2016년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국방·군사시설 부지에 적용되는 '3지역' 기준으로 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오정 군부대 부지는 주거시설로 탈바꿈하면서 토양오염정화 기준 최고 등급인 '1지역' 기준으로 상향 정화 후 개발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토양오염 조사에 착수하고 기초·개황·상세조사 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2022년 8월까지 진행한다. 이어 도시개발사업 착공 전인 2023년 12월까지 토양오염 정화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임황헌 시 도시전략과장은 "이번 민·관·군 협의체 구성을 통해 취지에 걸맞게 투명하고 공정한 토양오염 정화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며 "오정 군부대 도시개발사업이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정 군부대 도시개발사업은 4000세대 주거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3년 토양오염정화사업 완료 후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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