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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가 낳은 '한국창작뮤지컬 6편 미국 상륙'

등록 2021.09.29 10: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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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WEEK, 10월7일부터 20일까지 BOD 통해 전 프로그램 무료 상영

DIMF WEEK *재판매 및 DB 금지

DIMF WEEK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DIMF를 통해 탄생한 한국창작뮤지컬 6편이 OTT 플랫폼을 통해 뮤지컬의 본고장인 미국에 상륙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미국과 영국을 대표하는 프로그램과의 콜라보를 통해 미국 공연전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Broadway On Demand(BOD)에서 2주간 제15회 DIMF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BOD는 전 세계 90개국 이상, 20여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공연 전문 OTT 플랫폼으로 공연 실황 상영 및 문화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브로드웨이 아티스트와 프로듀서, 교육자, 전문가 등이 최고 전문가들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BOD와 DIMF의 콜라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제14회 DIMF의 개막콘서트 'DIMF ON-TACT' 상영으로 BOD와 협업을 시작한 DIMF는 또 하나의 한류를 이끌고 있는 K-뮤지컬(Musical)을 본격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오랜 시간 협의를 거쳐 왔다.

최근 BOD가 세계 유수의 뮤지컬 축제와 연계한 'New Musicals'의 기획을 추진하면서 이번 상영회가 성사됐다.

세계 각국의 창작뮤지컬을 만나볼 수 있을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과 영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프로그램과의 콜라보로 3개 축제의 콘텐츠가 각각 2주간 릴레이 상영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DIMF WEEK 일정표 *재판매 및 DB 금지

DIMF WEEK 일정표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의 뮤지컬 커뮤니티를 이끄는 비영리 기관이자 현재 미국 뮤지컬 업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NAMT(The National Alliance for Musical Theatre 국립뮤지컬연합)가 주최하는 창작뮤지컬 축제(Festival of New Musicals)의 작품과 Mercury Musical Developments와 Musical Theatre Network가 주최하는 영국 최고의 창작뮤지컬 쇼케이스 BEAM의 프로그램이 DIMF의 작품들과 함께 상영된다. 

한국창작뮤지컬 6편과 뮤지컬 갈라콘서트, DIMF 하이라이트 영상 등으로 구성된 'DIMF WEEK'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EDT) 오는 10월7일부터 20일까지 BOD를 통해 전 프로그램 무료로 상영된다.

올 여름 성황리에 열린 제15회 DIMF의 창작지원작을 중심으로 6편의 한국 창작뮤지컬 전막 상영과 DIMF의 메인 행사인 뮤지컬 갈라 콘서트, 축제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상영되는 6편의 창작뮤지컬은 DIMF의 지원으로 초연된 신작뮤지컬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스페셜5 ▲란(蘭) ▲로맨스 칠성 ▲조선변호사 ▲한국·대만의 글로벌 합작으로 화제를 모은 Toward (내일을 사는 여자, 휘인) 등이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BOD와 지속적으로 교류를 통해 이뤄진 이번 프로젝트는 DIMF의 지원으로 탄생한 신작 창작뮤지컬과 프로그램들은 물론 DIMF를 전 세계 뮤지컬 팬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NAMT와 영국 BEAM과 연계를 통해 세계 각국의 뮤지컬 관계자, 프로듀서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한국창작뮤지컬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DIMF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K-뮤지컬(Musical)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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