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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주장에…日 "요격 더 어렵다"

등록 2021.09.29 1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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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8일 발사한 것은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日 "극초음속 미사일은 탐지와 요격 더 어려워" 경계

[서울=뉴시스]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 발사 장면. 2021.09.29.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 발사 장면. 2021.09.29.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북한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의 발사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힌 데 대해 일본이 경계심을 드러냈다.

29일 일본 공영 NHK는 북한 노동신문이 이날 북한 국방과학원이 전날 자강도에서 발사한 발사체는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극초음속 미사일은 탐지와 요격이 더욱 어렵다"며 경계했다.

방송은 일본 방위백서를 인용해 "극초음속 무기는 음속의 5배에 해당하는 마하 5이상의 '극 초음속'으로 비행한다"며 "속도뿐 아니라 장시간 낮은 궤도에서 코스를 바꾸면서 비행하는 특징이 있으며 탐지 및 요격이 더욱 어렵다"고 설명했다.

방위백서에 따르면 극초음속 무기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개발하고 있으며, '극초음속 활공 무기'는 발사된 후 가속도 없이 낮은 궤도에서 코스를 바꾸면서 표적을 향해 활강한다. 이 밖에도 극초음속으로 공기를 흡입하면서 속도를 높이는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의 경우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NHK는 북한이 올해 1 월 노동당 대회에서 극초음속 무기 개발을 언급해 관련국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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