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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제품이 '1+1'…새 이커머스 원플원 "판매수수료 면제"

등록 2021.09.29 11: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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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업체 매출 2배 성장하면 수수료

"수수료 받아도 14% 넘지 않도록 해"

[서울=뉴시스]모든 상품을 1+1에 제공한다는 슬로건을 내건 신생 이커머스 '원플원'. (사진=뉴려 제공). 2021.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모든 상품을 1+1에 제공한다는 슬로건을 내건 신생 이커머스 '원플원'. (사진=뉴려 제공). 2021.09.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어떤 상품이든 하나를 사면 하나를 얹어주는(1+1)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이 나왔다.

새 플랫폼은 중소 소상공인에게 홀로서기 전까지 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며 공격적 구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스타트업 '뉴려'는 이 같은 플랫폼 '원플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생 이커머스 원플원은 '소비자를 위해, 생산자와 함께'를 내세우고 판매 수수료 대폭 절감 정책을 강조했다.

원플원은 카드사와 결제사, 은행사의 수수료(약 5%)를 제외한 판매수수료와 입점비를 일절 받지 않기로 했다.

수수료를 받지 않음으로써 가격을 절감하고, 업체는 판매 마진(수익)을 최대한 가져갈 수 있다는 게 원플원 측 설명이다.

입점사가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나면 충분히 성장했다 보고 거래 수수료를 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미국 코스트코 사례를 참고해 최대 14%를 넘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원플원 운영사 뉴려 김려흔 대표. (사진=뉴려 제공). 2021.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원플원 운영사 뉴려 김려흔 대표. (사진=뉴려 제공). 2021.09.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플원에 따르면 29일 현재 입점 심사 대기 품목은 500여개다. 이미 170여개 제품이 입점해 판매 중이라 한다.

원플원은 대형마트, 편의점 등 1+1 물품뿐만 아니라 명품까지도 하나를 사면 같은 하나를 덤으로 주겠다는 방침이다.

가격도 그 제품이 시중 다른 채널에 유통하는 최저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원플원은 1+1를 제공하는 카테고리 '너랑나'(A+A) 뿐만 아니라 N+1, 타임세일(돈쭐세일), 산지직송 농수산물(농산플·수산플), 소확행 등 다양한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원플원 측은 "대형 유통 업체는 생산자가 판매한 물건 마진을 평균 20~40%, 최대 65%까지 가져간다"며 "생산 업체는 공급가를 올리고 부담은 소비자가 떠 안는다"고 밝혔다.

수익 구조에 대해서 원플원은 "티저 광고와 컨설팅 등 서비스로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김려흔 뉴려 대표도 "원플원(1+1) 할인 방식은 우리에겐 도전이었다"며 "선한 취지가 소비자들에게 꼭 닿기를 희망하고, 원플원을 통해 소비자도 입점한 업체도 함께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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