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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첫 전용전기차 GV60]1회 충전 451㎞·제로백 4.0…무선충전도 가능

등록 2021.09.30 09:00:00수정 2021.09.30 12: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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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모델로 운영…초급속 충전하면 18분 이내에 10%→80%

충전기 연결하면 저장된 정보로 별도 인증절차없이 간편충전

[제네시스 첫 전용전기차 GV60]1회 충전 451㎞·제로백 4.0…무선충전도 가능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GV60는 ▲스탠다드 후륜 ▲스탠다드 사륜 ▲퍼포먼스 모델까지 3가지로 운영된다. 3가지 모델 모두 77.4㎾h 배터리가 장착되며 스탠다드 후륜 모델 기준으로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거리가 451㎞에 달한다.

제네시스는 30일 'GV60 디지털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고  제네시스 월드와이드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GV60를 공개했다. 아울러 디자인 철학과 주요 상품성도 소개했다. GV60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제네시스의 첫 전용전기차이자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에 이은 현대차그룹의 3번째 전용전기차다.

이에 따르면 스탠다드 후륜 모델은 최대 출력 168㎾, 최대 토크 350㎚ 모터를 탑재했다. 스탠다드 사륜 모델은 최대 출력 160㎾ 모터를 후륜에 탑재하고 전륜에 최대 출력 74㎾ 모터를 장착해 합산 최대 출력 234㎾, 최대 토크 605㎚,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거리 400㎞를 구현했다. 사륜기능이 기본 탑재된 퍼포먼스 모델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최대 출력 160㎾ 모터를 장착해 합산 최대 출력 320㎾, 최대 토크 605㎚, 1회 충전 거리 368㎞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제네시스는 퍼포먼스 모델에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시키는 부스트 모드를 적용했다.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면 10초간 최대 합산 출력이 360㎾까지 증대되고 4초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낸다. 구동력 배분과 제동제어를 최적화해 작은 조향각과 적은 가속 페달량으로도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드리프트도 가능하다.

GV60에는 편안하고 안전하면서도 역동적인 차량의 캐릭터를 살릴 수 있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이 최초로 적용했다.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은 가상 주행 사운드를 드라이브 모드, 차량 속도, 가속 페달과 연동해 해당 실내 스피커로 승객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미래 이동수단의 사운드 방향을 제시한 퓨처리스틱(Futuristic), 엔진 사운드를 기반으로 스포티하면서 부드러운 엔진음을 표현한 G-엔진(G-Engine), 차량에서 발생하는 모터 사운드를 재디자인한 E-모터(E-Motor) 등 3가지 사운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GV60는 노면 소음과 반대되는 위상의 주파수를 스피커로 송출하는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 ANC-R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전기차에 특화된 다양한 흡차음재를 적용해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확보했다.
[제네시스 첫 전용전기차 GV60]1회 충전 451㎞·제로백 4.0…무선충전도 가능



GV60는 차량의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해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에 최적화된 800V로 승압하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탑재됐다.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도 적용, 스트레스없는 차량 충전을 실현했다.

350㎾ 초급속 충전을 하면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완속 충전 용량을 기존 7.2㎾에서 11㎾로 증대해 충전 시간을 단축시켰다.

GV60는 배터리 전원을 이용해 외부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을 제공해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캠핑이나 야외 활동 등에서 공간적인 제약없이 원하는 만큼 전원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전기차를 충전기와 연결하는 즉시 전기차에 저장된 차량정보와 결제 정보로 별도의 사용자 확인과 결제단계 없이 간편하게 충전하는 플러그 앤 차지 (PnC) 충전 간편결제 기술이 적용됐다.

제네시스는 올해 4분기부터 무선 충전 인프라 시범 사업에 GV60를 활용한다. 주차장 바닥에 무선 충전이 가능한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고 차량이 해당 시스템에 진입 시 비접촉 형태로 충전이 가능한 기술이다. 제네시스는 주요 거점 등에 무선 충전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고 무선 충전 기능을 추가한 시범 사업용 GV60를 통해 관련 사업을 위한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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