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재명 측 "이재명 함정 빠트리는 게 盧 논두렁 판박이"

등록 2021.10.01 13:57:30수정 2021.10.01 15:03: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유동규 폰 던진 것에 "연관성 없는 과거 발언 엮어"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이재명 캠프 대변인인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2021.04.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이재명 캠프 대변인인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2021.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1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이 지사를 연결지은 데 대해 "인격 말살을 넘어 이재명 후보를 오류의 함정에 빠뜨려야 만족하겠느냐"고 발끈했다.

이재명 캠프 전용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런 악의적인 행위는 '논두렁 시계 사건'의 판박이 아니냐"면서 과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보도에 빗대기도 했다.

유 전 본부장이 지난달 29일 검찰의 압수수색 당시 자신의 휴대전화를 창 밖에 던진 것을 놓고 이 지사가 지난 2016년 "여러분은 절대 사고를 치면 전화기를 뺏기면 안 된다"고 한 발언이 재조명 되자 발끈한 것이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이번에도 유동규 씨에게 핸드폰 버리라고 지시했나"라고 공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 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일부 보수언론은 나치 괴벨스처럼 또 사람을 사지로 몰려고 한다. 치가 떨린다"며 "이들은 다른 내용을 마치 하나의 문장처럼 악의적으로 편집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는 "연관성이 없는 과거 발언을 끄집어내 허위사실을 만들어내 국민 정서를 자극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이들의 추악한 선동과 날조에 속을 국민은 없다. 국민의힘과 일부 보수언론은 공작정치를 이만 멈출 것을 경고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