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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은 젊은층 모더나 중단…당국 "이상반응 감시중"

등록 2021.10.07 1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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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1991년 이후 출생부터 접종 중단 발표

심근염 드물게 발생 이유…덴마크도 접종 중단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지난 6월18일 부산 서구 동아대병원에서 한 의료진이 모더나 백신을 주사기에 분주하고 있다. 2021.06.18.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지난 6월18일 부산 서구 동아대병원에서 한 의료진이 모더나 백신을 주사기에 분주하고 있다. 2021.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최근 스웨덴과 덴마크가 30세 미만을 대상으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우리나라 접종 당국은 해외 동향을 지속해서 감시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관계자는 7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 국외 최신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 및 수집해 검토하고, 이상반응 감시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 보건 당국은 지난 6일(현지시간) 1991년 이후 태어난 젊은 층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접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스웨덴 당국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젊은 층 사이에서 심근염과 심낭염 등이 드물게 발생한다는 자료를 참고해 이 같은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부작용 위험이 극히 낮지만, 2차 접종과 이상반응 간 인과관계가 확인됐다.

스웨덴은 30세 미만을 대상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덴마크 보건 당국도 18세 미만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접종을 중단하기로 했다. 덴마크도 모더나 접종 후 심장염 발생 위험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예방 차원에서 결정했다. 덴마크는 현재 12~17세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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