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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군의 날 상륙작전 시연에 "허세·객기로 정세 악화"

등록 2021.10.11 06:37:47수정 2021.10.11 06: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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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끼리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 객기"

"도발 타령, 무력 증강 합리화 파렴치 궤변"

[포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일 경북 포항 영일만 해상에서 열린 제73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합동상륙작전 시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1.10.01. bluesoda@newsis.com

[포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일 경북 포항 영일만 해상에서 열린 제73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합동상륙작전 시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1.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 매체가 지난 1일 국군의 날 행사 당시 펼쳐진 한국군의 합동상륙작전 시연에 불만을 표출했다.

북한 대외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1일 "얼마 전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은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대형 수송함 마라도호와 잠수함 도산 안창호호, 상륙기동직승기 마리온, 다목적 공중급유기 KC-330, 스텔스 전투기 F-35A,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등 각종 첨단무기들을 동원해 육해공군 및 해병대 합동상륙작전 시연 놀음을 벌려댔다"고 밝혔다.

우리민족끼리는 그러면서 "실로 불을 즐기는 자들의 무모하고 가소로운 객기가 아닐 수 없다"며 "군사주권을 외세에게 내맡긴 반쪽짜리 군이 다름 아닌 남조선군이다. 이러한 자들이 그 무슨 강한 힘을 역설하며 허세와 객기를 부려댄 것이야말로 돌부처도 앙천대소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물론 이것이 급속도로 강화되고 있는 우리 공화국의 무진 막강한 군사적 위력 앞에 전전긍긍한 자들의 단말마적인 발악이고 우리에 비한 군사적 열세를 만회하며 북침 전쟁 준비를 다그치려는 대결 망동의 발로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포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일 경북 포항 영일만 해상에서 열린 제73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합동상륙작전 시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1.10.01. bluesoda@newsis.com

[포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일 경북 포항 영일만 해상에서 열린 제73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합동상륙작전 시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1.10.01. [email protected]

우리민족끼리는 "더욱이 열악하기 그지없는 경제와 도탄에 빠진 민생은 아랑곳없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은 무장 장비 개발에 천문학적인 혈세를 탕진하는 남조선 호전 세력들의 망동은 인민들의 커다란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실은 조선반도 정세를 긴장 격화에로 몰아가는 장본인이 다름 아닌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이며 기회만 있으면 떠들어대는 그 누구의 도발 타령이 저들의 무력 증강과 북침 전쟁 연습들을 합리화하기 위한 파렴치한 궤변에 불과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부질없는 객기로 초래될 것은 불신과 대결, 조선 반도의 정세 악화밖에 없다는 것을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은 똑바로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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