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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민간 중앙근린공원 1구역 준공

등록 2021.10.14 11: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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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민간공원 특례사업

민간자본 1384억원 투입 34만6617.6㎡ 규모 조성

18일 오후 2시 야외공연장서 준공식

중앙근린공원 잔디광장 조감도. (사진=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앙근린공원 잔디광장 조감도. (사진=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중앙근린공원 1구역 조성 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 오후 2시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중앙근린공원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전국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됐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민간과 지자체가 협의해 70%는 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나머지 30%는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민간 보상비 포함 총 1384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된 중앙근린공원 1구역은 2018년 5월 착공해 무실동과 명륜동 일원 전체 사업부지 45만8214.7㎡ 중 34만6617.6㎡ 규모로 조성됐다.

총 311석 규모의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12면의 실내 배드민턴장, 3㎞ 길이의 숲속 둘레길, 생태연못 야외공연장,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주차장 등을 갖췄다.

2015년 아이피씨원주피에프브이(주)로부터 제안서를 받은 이후 2016년 협약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 2017년 실시계획인가 및 토지 보상 등 사업비 1384억원 전액을 민간자본으로 유치해 시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도심 속 대규모 녹지를 시민들의 품에 돌려줄 수 있게 됐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중앙근린공원 2구역도 민간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고 있는 단구·일산근린공원 등의 조성이 완료되면 '걷고 싶은 푸른 공원도시 원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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